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

2024년 4월 24일(수)~26일(금)

프로그램

행사 주요일정

  • 논문발표신청서 제출 2024.02.14(수) ~ 03.21(목) 17시까지까지
  • 논문제출 및 비용납부 2024.03.08(금) ~ 03.21(목) 17시까지까지
  • 사전등록 접수 2024.03.25(월) ~ 04.16(화) 17시까지까지

TODAY 2024. 03. 28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

D-0

테크니컬&컬쳐투어

견학답사위원회(김종언 위원장)에서는 서울의 특별한 건축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심업무복합시설, 공공지원 복합시설, 문화 커뮤니티시설, 주거복합시설 등 서울에서 가볼만한 건축물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추천장소 및 개요

역삼 센터필드 (도심복합 재개발)

  • 故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르네상스호텔을 철거하고 세워진 역삼 센터필드는 timeless design을 표방한다. 24만㎡에 달하는 규모에 대한 위압감을 줄이고 기존 건축물의 역사성과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위한 다양한 설계가 숨어있다.

jtbc빌딩 (미디어 복합문화공간)

  • 신사옥은 오피스 빌딩이지만 다양한 가능성의 전개를 전제하고 진행한 프로젝트이다. 현대의 미디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오피스에 대한 접근과는 출발점부터 달랐다.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는 일종의 공장이라는 부분도 매력적이었지만, 뉴스와 같은 신속한 정보전달을 위한 시스템의 수용 및 예능, 드라마와 같은 편성된 콘텐츠의 생산을 위한 지원과 그것을 위한 다양한 사람들의 교류의 지점, 그리고 그러한 콘텐츠들을 송출해야 하는 기계적인 방식에 대한 고려 등, 결과적으로 업무의 형식이 매우 유동적이고, 더욱이 시간에 대해 매우 예민한(timesensitive) 업무의 성격을 담는 물리적 환경을 구축하는 도전적인 프로젝트였다.”

여의도 포스트타워 (친환경건축)

  • 금융 중심 업무지역으로 탈바꿈한 도시환경에 대응하고 우편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구조 창출을 위해 프라임 오피스 계획이 요구되었다.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하여 패시브 디자인(고성능 단열재, 고기밀 삼중창호, 수직루버)과 액티브 디자인(기계장치, 전기설비나 동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건물에너지 부하 저감, 재생가능 에너지의 건물 내 활용)을 구현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친환경 인증 최상위 등급과 LEED인증 중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였다. 기존 건축물에 비해 54.8% 연간에너지 소비를 절약할 수 있고 내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친환경 고층 건축물을 완성하였다.

판교 기업지원허브 (공공지원 기업시설)

  • 기후 및 용도분석을 통한 초에너지절약형 건축물 계획 : 판교 제2 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가 위치한 판교지역은 같은 위도권에 위치한 주요 도시보다 연평균 일사량이 많고 한서 기온차가 크며 언중 서풍이 가장 우세한 기후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설계 초기단계부터 기후 및 부지,용도특성 분석으로 지속가능한 초에너지절약형 건축물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전체적인 배치 및 매스는 통합로비 계획을 통한 부지 내 원활한 바람길 조성 및 태양고도각을 고려한 저층부 아트리움 형태계획 등과 같은 환경친화적인 형태계획으로 건물의 기초부하 저감 및 실내 환경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더 넥센 유니버시티 (연구문화 복합시설)

  • 자연과 사람을 소통, 교류하게 하는 창의적인 공간 : 건물 전체를 4개의 기능적인 구역으로 설정하고 구역 간 연결성과 상호 작용을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서 설계가 진행되었다. 각 구역의 기능 및 공간적 요구사항을 유지하기 위해 공간별로 적합한 층고 및 구조, 모듈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이 공간들은 이중나선 형태의 공간과 결합되면서 전체건물을 자연스럽게 내·외부로 상호 연결되는 소통, 교류의 공간으로 구현하였으며, 옥상의 정원과 내부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된다. 또한 연구원, 근무자들을 위한 다양한 야외 커뮤니케이션 공간들이 형성되어 기능적이면서 녹색공간으로 가득한 도심형 연구시설의 독특한 원형을 완성하였다.
  • 중정과 이중나선 산책로 : 중정을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이중나선 형태의 내·외부 산책로는 기능적인 연구시설의 공간들을 연속적으로 연결하며 교류, 휴식, 지속적인 아이디어의 발현을 위한 장소로 계획하였다. 내부산책로(Human Helix)는 건물의 로비에서 최상층까지 순환적인 동선이 되도록 하였고, 외부산책로(Green Helix)는 지상 3층 중정에서 시작해서 최상부 옥상정원까지 엇갈려 구성된 연속된 외부공간으로서 계단, 스탠드, 녹지들이 제공하는 휴게공간 및 외부공간에 적용된 재료의 조화와 대비를 통해 역동성, 가시성을 극대화하였다.

집집마당 (지역융화형 공공청사

  • '집집마당' (서울시 공동체주택 지원허브)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공동체주택 사업과 관련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체주택 입주민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는 시설이다. 우리는 일방적인 지원시설로서 '집집마당'을 넘어 입체적이며 유연한 공간을 통해 느슨하나 지속가능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지역 공동체의 플랫폼공간을 구성하였다.
  • 가로에 면한 입체적 교류공간 : '집집마당'이 들어선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은 2015년 겸재로 확장공사 이후 남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공동체주택 7개소가 모여 마을 단위를 이루는 서울시 최초의 마을단위 공동체주택 사업이다. 가로에 길게 면한 '집집마당'은 수평적인 가로를 입체적으로 연장시켜 수직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 외부까지 확장가능한 유연한 공간 : 입체적 가로에 면한 각각의 실들은 공간의 쓰임에 따라 그 영역이 실내에 국한되지 않고 외부공간과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겨앤그라운드 (업무시설의 공공개방)

  • 가로수길이라는 컨텍스트 : 대지는 세로수길로 이름지어진 두 개의 길들이 모이는 코너에 위치하여 장소성이 이미 존재감을 드러낸다. 면적 증가가 어려운 리모델링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연면적을 유지한 채, 폐쇄적인 저층부를 덜어내 상층부에 재배치하여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이 되도록 하였다.
  • 오래된 건물, 구조의 재구성, 프로그램의 재구성 : 30여년이 넘은 건물의 중심에 위치한 원형 코어(실린더)와 외관의 붉은색 벽돌 마감은 가장 매력적인 건축요소였고, 이를 기존 건물의 흔적으로 남김과 동시에 새로운 이미지를 담는 오브제로 삼았다. 실린더 & 보이드 : 실린더 공간은 엘리베이터 승강로로 쓰이던 공간으로 지하1층에서부터 지상6층에까지 전 층을 관통하는 건물의 중심공간이다. 실린더 내부는 천창을 통해 자연광을 유입하고, 각 층의 아치형 창을 통해 실린더 내부로의 시야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 어반 산책길로 만든 입면 : 입면을 구성하고 있는 벽돌 마감의 수평 띠는 발코니와 외부 계단으로 각 층을 연결하여, 신사동 가로수길의 아이덴티티인 ‘길’의 모습이 건물에 담기도록 하였다.

레시오빌딩 트리폴리 (주거, 오피스, 근생 복합)

  • 트리폴리는 용적률의 도시건축에서 놓쳐버린 삶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건축과정의 이야기이다.
    Poly1) 세 가지 기능을 연결(Functional_poly) : 트리폴리는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이 아래로부터 쌓여있다. 발코니를 통해 세 가지 기능이 조화되는 건축을 구상하였지만 현행법 상 오피스텔엔 발코니를 설치할 수 없으므로, 설치 문제를 해결하고, 세 가지 기능을 하나의 건축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적용하였다.
    Poly2) 틈을 얻다(Terraced_poly) : 트리폴리는 삼각형구조의 반복을 통해 연결된 공간시스템을 의미한다. 지그재그로 엇갈린 수직패턴은 단조롭던 외관에 삼각형 틈을 만들었다. 삼각형이 만든 틈은 자연 테라스를 만들 여유를 만들어 준다. 결과적으로, 트리폴리가 만드는 틈은 내부공간을 외부로 드러내고, 고밀의 도시건축에 여유를 만든다.
    Poly3) 풍경을 얻다(Viewing_poly) : 트리폴리는 개별공간이 외부와 만나는 창을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다양한 창과 테라스를 만드는 주된 디자인 의도는 다방면의 창과 테라스가 프라이버시의 독립성에 미묘한 간섭을 유발하도록 함이다.

오류동역행복주택지구

  • 오류동역 일대의 공공 유휴부지에 인공지반을 조성하여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을 임대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입주자를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도시와 조화로운 랜드마크,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 브릿지,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주택, 안전한 생활환경, 합리적인 시공 등을 주안점으로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태원 그래픽노블서점 ‘그래픽’ (용산구/오온/김종유)

  • ‘어른을 위한 술 마시는 만화방’을 컨셉으로 서점이지만 딱딱하지 않은, 술집처럼 자유분방하지 않은, 제3의 유희공간의 컨셉으로 운영 중인 서점이다. 낡은 사전에서 착안하여 책을 켜켜이 쌓아 올린 모습의 외관은 중국의 도예작사 문평과 협업하여 결이 살아있는 세라믹 외장재가 적용되었다.

국회소통관 (영등포구/해안건축/윤세한)

  • 권위와 엄숙함이 느껴지는 국회 영역 내에서 유연성을 부여하고 열린 장소로 느껴질 수 있도록 대지의 오래된 느티나무들을 보존하고 녹지로 사용되었던 대지의 특성을 감안하여 대지 부근의 초목 속에 묻혀 친근감이 있는 건축물이 되도록 계획되었다. 기존 대지와 조화로운 테라코타 외장재를 적용하여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도모하였다. 건물 가운데에는 주요 공용공간들과 연계되는 중정을 두어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축되어 있다.

나무호텔 (광진구/모노건축/정재헌)

  • 한강 광진교 북단에 위치하고 있지만 조망을 기대하기 어려운 다소 어수선한 위치에 있는 나무호텔은 단순한 형태의 매스에 청고벽돌을 통해 섬세한 질감을 주어 세련된 외관을 지니고 있다. 호텔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집으로 느껴질 수 있는 재료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양명초등학교 다목적강당(증축)

  • 베이지색 벽돌로 네 입면을 구성하고 벽돌 한 가지 재료를 통해 건물의 볼륨감이 돋보이되, 다양한 쌓기 방법을 통해 장식 효과를 주었다. 강당과 급식시설 위쪽에 위치한 학교 정문은 아치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같은 벽돌을 사용하여 통일성을 부여하였다.

중림창고 (중구/에브리아키텍츠/강정은)

  • 중림창고는 길고 얇은 틈새공간의 대지를 다양한 레벨의 공간과 공공의 프로그램으로 변화시킨 흥미로운 프로젝트이다. 중림시장과 주변지역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다양한 동선의 브리지와 계단, 경사로를 프로그램 공간과 연결하여 구성하며 살아있는 골목길로 재탄생시킨 점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콘크리트 박스들의 연속이지만 매스가 여러 크기로 섬세하게 분절되고 따뜻한 목재 가구와 내장요소들이 삽입되면서, 자칫 지루해지는 성요셉아파트와 한국경제신문사 사이의 가로에 새로운 도시적 드라마를 탄생시켰다.